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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

아기 밤수 끊는 시기 언제가 좋을까? 통잠 자는 아기 밤중수유 끊는 방법

by 여누맘v 2026. 9. 8.

 

안녕하세요. 여누맘입니다 :)

 

아기를 키우다 보면 처음에는 몇 시간마다 수유하는 게 너무 당연한 일상이 되잖아요.

낮이고 밤이고 배고파서 울면 분유를 먹이고 다시 재우기를 반복하다가 어느 순간 밤에 조금씩 길게 자기 시작하면 또 새로운 고민이 생기더라구요.

'이제 밤수를 끊어도 되는 건가?'

 

여누는 제가 생각하기에는 밤수를 조금 일찍 끊은 편인데요.

처음부터 밤수를 끊어야겠다고 계획했던 건 아니었어요. 오히려 그때는 밤수보다 여누가 조금이라도 길게 통잠을 자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 더 컸던 것 같아요.

밤중에 잠깐 깨서 울면 바로 분유를 먹이기보다 쪽쪽이를 물려줬는데, 정말 배가 고프면 쪽쪽이도 뱉고 계속 운다고 들었거든요. 그런데 여누는 쪽쪽이를 물면 다시 잠들어서 그대로 아침까지 쭉 자더라구요.

그렇게 밤잠이 점점 길어지면서 저희는 밤수도 자연스럽게 없어졌어요.

 

그런데 아기마다 먹는 양이나 성장 속도도 다르다 보니 여누처럼 해도 되는 건지, 밤수는 보통 언제부터 끊을 수 있는 건지 궁금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아기 밤수 끊는 시기는 언제인지, 밤중에 깨는 게 정말 배가 고파서인지, 밤수를 줄일 때는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 정리해보려고 해요.

 

 

 

아기 밤수 끊는 시기 언제가 좋을까? 통잠 자는 아기 밤중수유 끊는 방법
아기 밤수 끊는 시기 언제가 좋을까? 통잠 자는 아기 밤중수유 끊는 방법

 

 

 

 


 

밤수 끊는 시기, 몇 개월부터 가능할까요?

 

밤수를 끊는 시기를 검색해보면 4개월, 6개월 등 정말 다양한 시기가 나오는데요.

결론부터 말하면 모든 아기가 같은 월령에 밤수를 끊어야 하는 것은 아니에요.

 

신생아 시기에는 위가 작아서 한 번에 많은 양을 먹을 수 없기 때문에 밤에도 수유가 필요해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도 신생아는 처음에는 자주 먹어야 하며, 충분한 영양 섭취를 위해 잠든 아기를 깨워 먹여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안내하고 있어요. 

그러다 아기가 성장하면서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양이 늘고 수유 간격도 자연스럽게 길어져요.

 

영국 NHS에서는 생후 36개월이 되면서 밤중 수유 횟수가 줄고 더 길게 자는 아기들이 생기며, 12개월에는 일부 아기에게 밤수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어요. 물론 같은 월령이어도 여전히 밤에 배가 고파 깨는 아기도 있구요.

그러니까 '6개월이 됐으니 오늘부터 밤수 끊기!'처럼 날짜를 정하기보다는 월령과 함께 아기의 성장 상태와 하루 전체 수유량을 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여누는 통잠을 자기 시작하면서 밤수가 자연스럽게 끊겼어요

 

여누의 경우에는 제가 일부러 밤수 끊기를 시작했다기보다 통잠을 재우려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끊어진 경우였는데요.

밤에 자다가 잠깐 깨서 칭얼거리면 처음에는 저도 당연히 배가 고픈 줄 알고 분유를 먹여야 하나 싶었어요.

그런데 어디선가 정말 배가 고픈 아기는 쪽쪽이를 물려도 계속 운다는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그래서 한번은 바로 수유하지 않고 쪽쪽이를 물려줘 봤어요.

 

그런데 여누가 쪽쪽이를 물고 다시 잠들더니 그대로 아침까지 쭉 자는 거예요.

그 이후에도 비슷했어요.

잠깐 깨더라도 쪽쪽이를 물려주면 다시 잠들었고, 그렇게 밤에 자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어느 순간부터는 밤에 분유를 먹이지 않게 됐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여누에게는 그 당시 밤중에 깨는 것이 매번 배고픔 때문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미국소아과학회 부모용 정보에서도 생후 6개월 무렵에는 밤에 잠깐 깨더라도 몇 분 뒤 스스로 다시 잠드는 것이 정상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답니다.

그렇다고 해서 쪽쪽이를 물고 다시 잤다는 사실만으로 모든 아기가 배고프지 않다고 판단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여누에게는 이런 방식이 맞았던 것이고, 아기마다 상황은 다를 수 있어요.

 

 


 

밤에 깨서 울면 무조건 배가 고픈 걸까요?

 

아기가 새벽에 울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배고픔이잖아요.

저도 그랬는데 찾아보니 아기가 밤에 깨는 이유가 꼭 배고픔 하나뿐인 것은 아니었어요.

 

잠의 주기가 바뀌면서 잠깐 깰 수도 있고, 기저귀가 불편하거나 덥고 추워서 깰 수도 있고, 이앓이나 몸이 불편해서 깨는 경우도 있구요.

그래서 아기가 어느 정도 성장한 뒤라면 밤에 깼다고 바로 수유부터 하기보다 잠깐 상태를 살펴볼 수도 있어요.

 

미국소아과학회에서도 아기가 조금 칭얼거린다고 바로 달려가 달래기보다 잠시 스스로 다시 잠드는지 지켜볼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어요. 그래도 배가 고프거나 기저귀를 갈아야 하거나 아픈 경우에는 당연히 필요한 돌봄을 해줘야겠죠.

특히 배고픔은 울음 하나만으로 판단하기보다는 아기가 평소 보여주는 신호도 함께 살펴보는 게 좋아요. 우는게 오히려 늦게 나타나는 배고픔 신호일 수 있다고 설명하는 자료도 있거든요.

 

그러니까 밤에 깼다 = 무조건 밤수를 먹여야 한다고 생각할 필요도 없지만, 반대로 다시 잠들지 않는다 = 버텨서 밤수를 끊어야 한다고 생각할 필요도 없는 거죠.

 

 


 

밤수 끊기 전에 하루 수유량과 성장 상태를 먼저 확인해요

 

제가 밤수 끊는 시기를 알아보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느꼈던 부분이 바로 이건데요.

밤에 안 먹는 것만 생각할 게 아니라 아기가 하루 동안 필요한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고 있는지를 함께 확인해야 해요.

 

미국소아과학회에서는 건강하게 성장하고 체중이 꾸준히 늘며, 잘 먹고 정상적으로 소변을 보는 아기는 일반적으로 수유를 위해 일부러 깨울 필요가 없다고 안내하고 있어요.

반대로 아직 체중 증가를 확인해야 하는 아기나 미숙아, 수유량이 충분하지 않은 아기라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겠죠.

 

특히 신생아 시기에는 "통잠을 빨리 재우고 싶다"는 이유로 임의로 밤수부터 줄이는 것은 조심해야 해요.

여누처럼 자연스럽게 밤에 먹지 않고 길게 자기 시작했더라도 낮 동안 분유를 잘 먹고 있는지, 소변은 평소처럼 잘 보는지, 성장에는 문제가 없는지를 같이 보는 게 중요해요.

밤수 끊기 자체가 목표라기보다는 밤에 먹지 않아도 아기가 충분히 잘 먹고 잘 자라고 있는지가 먼저인 거죠.

 

 


 

생후 6개월 이후라면 이유식도 같이 살펴봐야 해요

 

생후 6개월 전후로 이유식을 시작하면 수유 패턴도 또 한 번 달라지기 시작하는데요.

질병 통제 예방센터에서는 6~12개월에도 모유나 분유가 여전히 중요한 영양 공급원이고, 이유식 섭취가 늘면서 분유 섭취량은 점차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유식을 시작했다고 갑자기 밤수를 없애거나, 반대로 밤수를 끊기 위해 낮에 이유식을 억지로 많이 먹이는 식으로 접근할 필요는 없는거죠.

 

특히 밤에 오래 자게 하려고 이유식을 원래 시기보다 빨리 시작하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아요.

미국소아과학회에서도 통잠을 목적으로 이유식을 일찍 시작하지 말라고 안내하고 있거든요.

 

아기가 성장하면서 낮 동안 먹는 양이 늘고 자연스럽게 밤에 찾는 수유가 줄어드는 흐름으로 생각하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여누도 지금은 첫수와 막수로 하루 두 번 분유를 먹고 있어서 예전 밤수를 먹던 시절을 생각하면 수유 패턴이 정말 많이 달라졌네요.

 

 


 

밤수를 끊고 싶다면 갑자기 안 주는 게 좋을까요?

 

아직 밤수를 먹고 있는 아기라면 어느 날 갑자기 안 주고 계속 울려야 하나 고민될 수도 있는데요.

 

우선 밤수를 줄여도 되는 상태인지부터 확인하는 게 먼저예요.

아기가 잘 성장하고 있고 낮 동안 충분히 먹고 있으며 소아청소년과에서도 성장에 문제가 없다고 확인했다면, 밤에 깨는 순간마다 바로 먹이기보다 정말 배가 고픈 신호인지 잠깐 깬 것인지 살펴보는 것부터 시작해볼 수 있어요.

 

여누의 경우에는 이 과정에서 쪽쪽이가 꽤 큰 역할을 했어요.

밤중에 깨자마자 분유를 주는 대신 쪽쪽이를 물려봤고 그대로 다시 잠들면 수유하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쪽쪽이는 여누에게 맞았던 방법일 뿐 모든 아기에게 꼭 필요한 밤수 끊기 방법은 아니에요. 안아주거나 토닥여주는 것으로 다시 잠드는 아기도 있고, 실제로 배가 고파 수유가 필요한 아기도 있으니까요.

또 밤수를 줄이는 과정에서 아이가 계속 심하게 울고 달래도 잠들지 못하거나 낮 동안 먹는 양까지 줄고 체중 증가가 걱정된다면 무리하게 진행하지 않는 게 좋아요.

 

밤수를 빨리 끊는 것보다 아기의 성장과 영양 상태가 훨씬 중요하니까요.

 

 


 

밤수 끊으면 정말 통잠을 자게 될까요?

 

저희는 결과적으로 통잠을 자면서 밤수가 같이 끊긴 경우라 둘이 굉장히 밀접하게 느껴졌는데요.

그렇다고 밤수만 끊으면 모든 아기가 바로 통잠을 잔다고 생각해서는 안 돼요.

 

아기는 배고픔 외에도 여러 이유로 밤중에 깰 수 있고, 정상적인 수면 주기 사이에서 잠깐 깨기도 하거든요.

생후 6~12개월에는 일부 아기에게 밤수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을 수 있지만 이앓이나 배고픔 등으로 여전히 밤중에 깰 수 있다고 설명하는 전문 자료도 있었어요.

반대로 밤에 길게 잔다고 해서 모든 아기가 반드시 같은 시기에 밤수를 끊어야 하는 것도 아니구요.

 

결국 통잠과 밤수는 서로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완전히 같은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여누는 통잠을 먼저 늘려보려고 했던 과정에서 밤수가 자연스럽게 사라졌던 경우라고 보는 게 가장 맞는 것 같아요.

 

 


 

밤수 끊은 뒤 낮에 더 많이 먹을 수도 있을까요?

 

그러면 밤에 먹던 수유가 사라지면 "그만큼 못 먹는 건 아닐까?" 걱정될 수도 있는데요.

이때는 한 번의 밤수 양만 계산하기보다는 24시간 동안 아기가 전체적으로 얼마나 잘 먹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해요.

 

분유를 먹는 아기의 경우 성장하면서 한 번에 먹는 양과 수유 간격이 달라지고, 6~12개월에는 이유식까지 시작하면서 하루 전체 섭취 패턴이 계속 변해요.

6~12개월 아기는 보통 분유나 이유식을 포함해 하루 약 5~6회 먹게 되며 이유식이 늘수록 분유 섭취는 점차 감소해요.

그래서 밤수를 끊은 뒤에는 낮에 잘 먹는지, 소변량은 평소와 같은지, 성장 곡선을 잘 따라가고 있는지 등을 같이 살펴보면 돼요.

낮 수유량까지 계속 부족해 보이거나 체중 증가가 좋지 않다면 "밤수는 한번 끊었으니 다시 주면 안 돼"라고 생각하기보다 소아청소년과에서 현재 수유량을 상담해보는 게 좋겠죠.

 

 


 

밤중 수유할 때 불을 켜고 놀아주지 않는 것도 중요해요

 

아직 밤수를 끊지 않은 시기에도 밤과 낮을 구분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데요.

밤중에 수유할 때는 불을 환하게 켜고 놀아주기보다 조명을 어둡게 유지하고 필요한 수유와 기저귀 교체 정도만 조용하게 해주는 방법이에요.

밤에는 조명을 낮추고 말을 많이 하거나 놀아주지 않으면서 아기가 밤은 잠을 자는 시간이라는 것을 점차 배울 수 있도록 하는게 좋아요.

 

생각해보면 밤수를 꼭 한순간에 '끊는다'고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것 같아요.

아기가 성장하면서 밤잠이 길어지고 수유 간격도 길어지면서 자연스럽게 밤중 수유가 줄어드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여누도 바로 그런 경우였던 것 같구요.

 

 


 

밤수 끊는 시기보다 아기가 준비됐는지를 먼저 봐주세요

 

여누는 통잠을 비교적 일찍 자준 덕분에 저희가 밤수 때문에 오랫동안 고생한 편은 아니었어요.

처음에는 밤수를 끊겠다는 생각도 없었고 그냥 밤중에 잠깐 깬 여누가 다시 잘 수 있도록 쪽쪽이를 물려준 게 시작이었는데요.

 

그런데 쪽쪽이를 물고 다시 잠들어 아침까지 자는 날이 이어지면서 자연스럽게 밤수를 찾지 않게 됐어요.

그래서 저도 처음에는 '여누가 밤수를 너무 빨리 끊은 건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찾아보고 나니 결국 중요한 건 몇 개월에 밤수를 끊었느냐보다 밤수를 먹지 않아도 낮 동안 충분히 먹고 꾸준히 잘 성장하고 있는지였어요. 건강하게 성장하는 아기는 수유를 위해 밤중에 일부러 깨울 필요가 없을 수 있지만, 어린 신생아나 성장·수유에 확인이 필요한 아기는 밤중 수유가 계속 필요할 수 있어요.

그러니까 주변에서 "우리 아기는 벌써 밤수 끊었어"라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조급해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반대로 아기가 자연스럽게 밤에 길게 자고 잘 성장하고 있는데 "아기는 무조건 밤에 먹어야 하는 것 아닐까?" 하면서 매번 깨울 필요가 있는지도 아이의 상태에 맞춰 생각해봐야 하구요.

 

밤수 끊는 시기는 정해진 날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아기가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수유와 수면 변화 중 하나라고 생각하면 조금 마음이 편할 것 같아요.

여누는 통잠을 자면서 자연스럽게 밤수를 졸업했지만 다른 아기는 조금 더 오래 밤수가 필요할 수도 있어요.

결국 다른 아기와 비교하기보다 우리 아기가 잘 먹고, 잘 자고, 잘 크고 있는지를 보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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