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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정보

손가락 빨기 언제까지 괜찮을까? 돌 아기 손빨기와 끊어야 하는 시기

by 여누맘v 2026. 9. 2.

 

안녕하세요. 여누맘입니다 :)

 

아기를 키우다 보면 정말 자연스럽게 볼 수 있는 행동 중 하나가 손을 입으로 가져가는 모습인데요.

여누도 쪽쪽이를 워낙 좋아하는 편이지만 쪽쪽이가 없을 때는 손이나 손가락을 입으로 가져가는 모습을 종종 보여요.

게다가 이제 치아도 위아래로 8개나 나다 보니 예전에는 별생각 없이 봤던 행동도 요즘에는 괜히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손가락 빨기 언제까지 괜찮을까? 돌 아기 손빨기와 끊어야 하는 시기
손가락 빨기 언제까지 괜찮을까? 돌 아기 손빨기와 끊어야 하는 시기

 

 

 

특히 첫돌이 가까워지면서 손가락 빨기는 언제까지 괜찮은 건지, 치아가 난 뒤에도 계속 빨아도 되는 건지, 언제부터는 습관이 되지 않도록 도와줘야 하는지 궁금해졌어요.

 

저처럼 돌 전후 아기가 손가락을 자주 빨아서 걱정되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 이번에는 손가락 빨기 언제까지 괜찮은지부터 치아에 미치는 영향, 손가락 빨기 줄이는 방법까지 정리해보려고 해요.

 

 


 

손가락 빨기 언제까지는 자연스러운 행동일까요?

 

먼저 아기가 손가락을 빤다고 해서 무조건 고쳐야 하는 행동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어요.

아기에게 빨기 행동은 단순히 배가 고플 때만 나타나는 행동이 아니거든요.

배가 고프지 않은 상태에서도 손가락이나 쪽쪽이를 빠는 것을 비영양성 빨기라고 하는데요. 어린 아기에게는 자연스러운 행동이고 스스로 편안함과 안정감을 느끼는 방법이 될 수 있어요.

 

미국소아치과학회에서도 손가락이나 엄지손가락, 쪽쪽이를 빠는 행동은 영유아에게 정상적인 행동이라고 설명하고 있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이런 행동을 줄이거나 멈추게 된다고 해요.

그러니까 돌이 가까워졌는데 아직 손가락을 빤다고 해서 "너무 늦은 것 아닐까?" 하고 바로 걱정할 필요는 없는 거죠.

 

여누도 이제 곧 돌이지만 쪽쪽이가 없거나 졸릴 때 손을 입으로 가져가는 모습을 보면 아직은 손빨기 자체를 무조건 못 하게 하기보다는 언제, 어떤 상황에서 손을 빠는지를 먼저 살펴보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돌 아기가 손가락을 계속 빠는데 괜찮을까요?

 

저도 이 부분이 가장 궁금했는데요.

신생아나 어린 아기가 손을 빠는 모습은 너무 자연스러운데 돌이 가까워지면 왠지 이제는 끊어줘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잖아요.

 

그런데 또 막상 찾아보니 첫돌이 손가락 빨기를 반드시 끊어야 하는 기준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하더라구요.

미국소아치과학회에서는 비영양성 빨기 습관을 36개월, 즉 만 3세까지는 중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을 권고하고 있었어요.

또 만 3세가 지나서도 손가락이나 엄지손가락을 계속 빤다면 소아치과에서 상담해볼 수 있다고 나와 있답니다. 

그렇다고 "세 돌까지는 마음껏 빨아도 괜찮다"는 뜻은 아니라는거 아시죠?

 

손가락 빨기가 치아에 미치는 영향은 단순히 아이의 나이 하나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자주 빠는지, 얼마나 오래 지속하는지, 얼마나 강하게 빠는지도 함께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돌 무렵이라면 당장 손을 못 빨게 하는 것보다는 손가락 빠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지는 않는지 지켜보는 시기로 생각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아기는 왜 자꾸 손가락을 빠는 걸까요?

 

그런데 사실 우리가 아이 손가락 빨기를 줄이기 전에 먼저 왜 빠는지를 알아보는 것도 중요한데요.

아기는 졸리거나 피곤할 때, 낯선 환경에서 긴장했을 때처럼 스스로 안정감을 찾고 싶을 때 손가락을 빨 수 있어요.

또 치아가 올라오는 시기에는 잇몸이 불편해서 손이나 장난감을 입으로 가져가 깨무는 행동이 늘어나기도 하구요.

 

여누도 쪽쪽이가 없을 때 손을 입으로 가져가는 모습을 보면 저는 처음에는 이앓이 때문인지, 아니면 쪽쪽이 대신 손으로 안정감을 찾는 건지 헷갈리더라구요.

그래서 그 다음부터 단순히 손을 입에 넣는 모습만 보기보다는 행동을 조금 자세히 관찰해봤는데요.

졸릴 때마다 손가락을 쪽쪽 빠는지, 치아가 올라오는 시기에 손가락이나 치발기를 씹으려고 하는지, 심심할 때 잠깐 입에 넣었다가 다시 놀이를 하는지 등을 보면 정말 미세하게라도 어느 정도 차이를 알 수 있었어요.

사실 이것도 알아보는게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요. 그래도 내 아이라면 사소한 부분도 잘 봐주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아기가 손을 빠는 여러 가지 이유와 이앓이와의 관계는 이전에 작성한 아기가 자꾸 손을 빠는 이유, 이앓이 때문일까? 언제까지 괜찮은지 정리 에서 더 자세하게 다뤘으니 함께 확인해보세요.

 

 

 


 

손가락을 오래 빨면 치아가 정말 변할까요?

 

여누는 이미 치아가 8개나 나와 있어서 아무래도 저 또한 이 부분이 가장 걱정되더라구요.

아이 낳기 전부터 손가락을 계속 빨면 앞니가 튀어나온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어봤구요.

 

그런데 찾아보니 손가락 빨기와 치아의 관계에서 중요한 것은 오랜 기간 반복되는 습관이었어요.

미국소아치과학회에서는 충분한 빈도와 강도, 기간으로 빨기 습관이 지속되면 치아와 치조 구조에 힘이 가해질 수 있고 장기간 지속되는 비영양성 빨기는 앞니가 벌어지는 개방교합, 윗니가 앞으로 나오는 변화, 뒤쪽 치아의 교차교합 등과 연관될 수 있다고 나와 있었어요.

 

개인적으로는 다른 것보다 손가락 빨기 습관은 쪽쪽이와 달리 부모가 물건을 치워서 끝낼 수 없다는 점이 어려운 것 같아요.

쪽쪽이는 안 보이는 곳에 두거나 사용 시간을 정할 수 있지만 손가락은 언제든 아이가 입으로 가져갈 수 있으니까요.

 

그렇다고 이가 났다는 이유만으로 손을 입에 넣을 때마다 바로 빼줄 필요는 없어요.

아직 어린 아기라면 손빨기가 자연스러운 발달 행동일 수 있기 때문에 치아가 몇 개 났느냐보다는 습관이 장기간 지속되는지 살펴보는 게 더 중요해요. 여누처럼 치아가 나는 시기의 아기라면 기존에 작성한 글도 같이 참고해보세요.

아기 치아 나는 순서, 첫니부터 어금니까지 시기별로 알아보기

 

 


 

손가락 빨기와 쪽쪽이, 어떤 게 더 끊기 어려울까요?

 

요즘 저는 여누의 쪽쪽이를 어떻게 끊어야 하나 고민하고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또 하나 걱정되는 게 쪽쪽이를 끊었다가 손가락을 더 많이 빨게 되는 거예요.

 

여누는 원래 손가락보다는 쪽쪽이를 훨씬 좋아하지만 쪽쪽이가 없으면 손을 입으로 가져갈 때가 있거든요.

그래서 "쪽쪽이를 끊으려다가 오히려 손가락 빠는 습관이 생기는 건 아닐까?" 싶더라구요. 그러고 보면 정말 하나 고민이 끝나면 또 다른 고민이 생기는 게 육아인 것 같아요.

 

심지어 찾아봤던 미국소아치과학회의 쪽쪽이 정책에서도 너무 이른 시기에 쪽쪽이를 강제로 중단하는 것이 지속적인 손가락 빨기와 연관될 가능성이 있다고 나와 있더라구요. 쪽쪽이는 부모가 사용 시간을 조절하고 결국 치울 수 있지만 손가락은 그렇게 할 수 없다는 차이도 있구요.

그래서 저도 여누의 쪽쪽이를 줄이면서 손가락 빨기가 갑자기 늘어나는지도 같이 지켜보려고 해요.

 

쪽쪽이 끊는 시기가 고민된다면 바로 이전에 작성한 쪽쪽이 끊는 시기 글도 같이 보면 도움이 될 거예요.

쪽쪽이 끊는 시기, 돌 무렵부터 시작해야 할까? 잠잘 때 찾는 아기 끊는 방법

 

 


 

손가락을 빨면 손에 상처가 생기지는 않을까요?

 

이 부분도 제가 실제로 걱정했던 부분인데 적다보니 걱정하는 부분이 한두개가 아니긴 하네요.

 

그런데 아무래도 여누는 치아가 이미 여러 개 나왔기 때문에 손을 입에 넣고 있는 모습을 보면 혹시 자기도 모르게 손가락을 세게 깨물어서 다치지는 않을까 싶더라구요.

손가락을 잠깐 빠는 것만으로 반드시 상처가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반복적으로 빨거나 깨물면서 피부가 계속 젖어 있다면 손가락 상태도 같이 살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손가락이 계속 빨갛게 변하거나 피부가 갈라지고 벗겨지는지, 피가 나거나 붓지는 않는지 확인해주세요.

손톱도 너무 길지 않도록 관리하고 아기가 손을 많이 입으로 가져가는 시기에는 손을 깨끗하게 관리해주는 것도 필요하구요.

상처가 반복되거나 붓기, 진물 등 평소와 다른 모습이 나타난다면 단순히 손을 많이 빨아서 그렇겠지 하고 넘기기보다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겠죠.

 

 


 

손가락 빨기, 억지로 못 빨게 해야 할까요?

 

아기가 손가락을 빨기 시작하면 그때마다 손을 빼주는 부모님도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런데 아직 어린 아기라면 손가락 빨기를 무조건 나쁜 습관으로 생각해서 매번 막을 필요는 없어요.

특히 돌 전후에는 졸리거나 불안할 때 스스로 진정하기 위해 손을 빠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행동 자체를 혼내는 것보다는 손가락 대신 다른 방법으로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더 현실적일 것 같아요.

 

잠들기 전에 손가락을 많이 빤다면 안아주거나 토닥여주는 일정한 수면 루틴을 만들어볼 수 있고, 이앓이 때문에 손을 깨무는 것 같다면 아기에게 적합한 치발기를 이용해볼 수도 있어요.

또 깨어 있는 시간에 심심해서 습관적으로 손을 입에 넣는 것 같다면 장난감을 함께 가지고 놀거나 다른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관심을 돌려볼 수도 있구요.

 

무엇보다 어린 아기에게 손가락을 빤다고 혼내거나 손을 강제로 계속 빼는 식으로 접근할 필요는 없어요.

아직은 아이가 스스로 편안함을 찾는 하나의 방법일 수도 있으니까요.

 

 


 

만 3세가 가까워져도 계속 손가락을 빤다면?

 

그렇다면 어느 시점부터 조금 더 적극적으로 살펴봐야 할까요?

 

앞에서 이야기했듯 미국소아치과학회는 손가락이나 쪽쪽이 같은 비영양성 빨기 습관을 36개월까지 중단하도록 돕는 것을 권고하고 있어요. 또 만 3세가 지나서도 손가락이나 엄지손가락을 계속 빠는 경우에는 소아치과에서 상담해볼 수 있다고 나와있는데요.

특히 손가락을 자는 동안 오랜 시간 빨거나 낮에도 수시로 빨고, 앞니 맞물림이 달라져 보이는 경우라면 조금 더 일찍 치과에서 확인해보는 것도 좋아요.

 

그리고 아이가 어느 정도 말을 이해할 수 있는 시기가 됐다면 혼내거나 창피를 주기보다는 손가락을 빨지 않았을 때 칭찬해주는 방식으로 습관을 줄여나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무조건 "하지 마!"라고 반복하는 것보다는 아이와 함께 목표를 정하고 성공했을 때 긍정적인 경험을 만들어주는 거죠!

 

미국소아치과학회에서도 대부분의 아이가 스스로 빨기 습관을 멈추지만 만 3세 이후까지 지속된다면 소아치과에서 상태에 따라 추가적인 방법을 상담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어요.

 

 


 

돌이 다가오는 여누의 손가락 빨기, 저는 조금 더 지켜보려고 해요

 

손가락 빨기 언제까지 괜찮은지 찾아보기 전에는 저도 돌이 가까워졌으니 이제 손을 입에 넣을 때마다 빼줘야 하나 싶었는데요.

알아보고 나니 돌이 된다는 이유만으로 손가락 빨기를 갑자기 끊어야 하는 것은 아니더라구요.

 

여누는 원래 손가락보다 쪽쪽이를 더 좋아하고 쪽쪽이가 없을 때 가끔 손을 입으로 가져가는 정도라 지금은 무조건 못 하게 하기보다 어떤 상황에서 손을 빠는지 조금 더 살펴보려고 해요.

특히 지금은 쪽쪽이를 줄여보려고 하고 있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손가락 빨기가 갑자기 많아지는지도 같이 봐야 할 것 같아요.

또 이미 치아가 8개나 나와 있는 만큼 손가락에 상처가 생기지는 않는지, 손가락을 빠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지는 않는지도 함께 확인해보려고 하구요.

 

결국 손가락 빨기는 영유아에게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는 행동이지만 오랫동안 지속되는 습관이 되지 않도록 지켜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저처럼 돌 전후 아기의 손빨기를 보면서 "이제 그만 빨게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면 당장 손부터 빼주기보다는 아이가 언제 손가락을 찾는지 먼저 살펴보세요.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줄어드는지 지켜보되 만 3세가 가까워져도 습관이 계속되거나 치아 맞물림에 변화가 보인다면 소아치과에서 한번 확인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