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이앓이는 보통 생후 4~7개월부터 시작됩니다.
오늘은 침 흘림, 보챔, 손 씹기 등 대표 증상과 집에서 할 수 있는 대처법, 병원 진료가 필요한 경우까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아기가 평소보다 자주 보채거나 손을 입으로 가져가고, 침을 유난히 많이 흘리기 시작하면 많은 부모님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있습니다.
"혹시 이앓이가 시작된 걸까?"
저도 여누가 어느 날부터 장난감은 물론 손가락까지 계속 입으로 가져가고, 평소보다 안아달라고 보채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혹시 어디가 아픈 건 아닐까 걱정했던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잇몸을 자세히 보니 아래쪽이 살짝 하얗게 올라오고 있었고, 며칠 뒤 첫 번째 이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처음이라 당황했지만 알고 보니 대부분의 아기들이 겪는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이었습니다.
다만 모든 보챔이 이앓이 때문은 아니기 때문에, 정상적인 증상과 병원 진료가 필요한 증상을 구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럼 아기 이앓이는 언제 시작되는지,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지, 부모가 어떻게 도와주면 좋은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아기 이앓이는 언제부터 시작할까요?
대부분의 아기는 생후 4~7개월 사이 첫 치아가 올라오기 시작하는데, 이가 잇몸을 뚫고 나오기 전부터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누는 처음 이가 날때 침을 많이 흘리긴 했지만 많이 보채거나 울진 않았기 때문에 이가 나는지 몰랐는데요.
그래서 이미 이가 한참 나고 난 이후에야 알아 차릴 수 있었어요. 실제 이앓이는 치아가 보이기 전부터 시작될 수 있다는 점 알아두시면 아이의 행동을 보고 조금 더 일찍 알아차릴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치아 발달 과정 | 평균 시기 |
|---|---|
| 이앓이 시작 | 4~7개월 |
| 아래 앞니 맹출 | 6~10개월 |
| 위 앞니 맹출 | 8~12개월 |
| 앞니 대부분 | 9~13개월 |
| 어금니 시작 | 13~19개월 |
치아가 나는 시기는 다른 발달과 마찬가지로 아이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치아가 조금 늦게 난다고 해서 반드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고, 생후 12개월 전후까지도 개인차 범위에 속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치아가 나는 시작하는 시기는 아기의 신체 발달과도 밀접하게 연결됩니다.
손으로 물건을 잡아 입으로 가져가거나 앉아서 놀이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입 주변을 탐색하는 행동도 함께 증가하게 됩니다.
우리 아이의 전반적인 발달 과정이 궁금하다면 '혼자 앉는 시기, 언제부터 가능할까요?' 글도 함께 참고해 보세요.
2026.08.04 - [아기발달] - 혼자 앉는 시기, 언제부터 가능할까요? 아기 혼자 앉기 발달 과정과 연습 방법
이앓이가 시작되면 어떤 증상이 나타날까요?
치아가 잇몸을 뚫고 나오는 과정에서는 다양한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침을 많이 흘립니다.
침 분비가 늘어나면서 턱이나 목 주변이 자주 젖을 수 있습니다. 아이가 어느순간 평소보다 침이 더 많아지면 이가 나기 전 증상이라고 생각하고 잇몸을 자세히 살펴보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침을 많이 흘리다보면 아무래도 피부에 자극이 갈 수 있겠죠.
침독이 생기지 않도록 자주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손이나 장난감을 계속 씹습니다.
잇몸이 간질거리거나 압박감이 느껴져 무언가를 씹으려는 행동이 많아집니다.
치발기를 좋아하는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치발기도 조금 시원하게 만들어서 주면 아이의 이앓이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평소보다 보채는 시간이 늘어납니다.
특히 잠들기 전이나 밤에 더 예민해지는 아이도 있습니다.
안아주거나 아무리 달래도 진정되지 않는데 이럴 때는 이앓이를 하는건가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잇몸이 붓거나 하얗게 보입니다.
이가 올라오는 부위가 약간 부어 보이거나 희게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가 올라오는 부위가 약간 평평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여누도 처음에는 감기인 줄 알았어요
여누는 평소보다 유난히 손을 입에 넣고 계속 씹으려고 했어요.
처음에는 단순히 손을 빠는 시기라고 생각했는데, 며칠 뒤에는 침도 많이 흘리고 이유식을 먹다가 숟가락을 자꾸 깨물더라고요.
컨디션이 안 좋은 건 아닐까 걱정했지만 열은 없었고, 혹시 몰라 잇몸을 살펴보니 이미 아래 앞니가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작은 치아가 살짝 보였는데, 그제야 "아, 이게 이앓이였구나." 하고 알게 됐어요.
아이마다 증상은 조금씩 다르지만,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일 때는 입안을 한 번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그때 느꼈습니다.
이앓이와 감기, 어떻게 구분할까요?
초보 부모의 입장에서는 처음 보는 이앓이는 감기와 증상이 일부 비슷해 헷갈릴 수 있습니다.
| 구분 | 이앓이 | 감기 |
|---|---|---|
| 침 흘림 | 많음 | 보통 |
| 손 씹기 | 자주 | 거의 없음 |
| 잇몸 붓기 | 있음 | 없음 |
| 콧물 | 거의 없음 | 흔함 |
| 기침 | 거의 없음 | 흔함 |
| 고열 | 일반적이지 않음 | 나타날 수 있음 |
많은 부모님들이 "이가 나면 열이 난다"고 알고 있지만, 38℃ 이상의 지속적인 고열은 이앓이만으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고열이나 심한 설사, 심한 기침 등이 함께 나타난다면 다른 원인이 있는지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서 도와줄 수 있는 방법
차갑게 식힌 치발기 사용하기
냉장고에서 살짝 식힌 치발기는 잇몸의 불편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 냉동실에서 얼린 치발기는 너무 차가워 잇몸에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잇몸 마사지하기
깨끗한 손이나 거즈를 이용해 부드럽게 마사지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잇몸 마사지 해주다가 연우 이가 난걸 발견했기 때문에 이앓이 하는것 같다 싶을 땐 잇몸 마사지를 조금 더 추천해요.
이후 아이 양치를 해야하는 시기에도 잇몸 마사지를 자주 해줬던 아이라면 거부가 덜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침 관리하기
침을 오래 방치하면 침독이 생길 수 있으므로 부드럽게 닦아주고 필요하면 보습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해 주세요.
그리고 제가 경험해보니 이 시기에는 분유를 먹으며 입가에 분유와 침이 섞여 피부에 자극이 되는 상황도 생기더라구요.
수유 직후 입 주면을 부드럽게 닦아 주면 침독 예방에 조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충분히 안아주기
이 시기의 보챔은 단순한 버릇이 아니라 불편함을 표현하는 방법일 수 있습니다.
평소보다 조금 더 자주 안아주고 안정감을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앓이 시기에는 평소보다 예민해지면서 밤잠을 설치는 아이도 적지 않습니다.
아이의 월령별 평균 수면시간과 수면 패턴을 함께 알고 있으면 원인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2026.07.24 - [육아정보] - 아기 수면시간, 월령별 평균 수면시간 총정리
이런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세요
다음과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이앓이만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 38℃ 이상의 고열이 지속되는 경우
- 심한 설사가 반복되는 경우
- 수유를 거의 하지 못하는 경우
- 계속 처지고 활력이 없는 경우
- 심한 구토가 동반되는 경우
이앓이와 우연히 감염성 질환이 겹칠 수도 있기 때문에, 아이의 전반적인 상태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하는 질문
이앓이를 하면 잠을 잘 못 자나요?
그럴 수 있습니다.
잇몸의 불편감 때문에 평소보다 자주 깨거나 잠들기 어려워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침을 많이 흘리면 모두 이앓이인가요?
아닙니다.
생후 3~4개월부터는 침 분비 자체가 늘어나기 때문에 이앓이와 관계없이 침을 많이 흘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무조건 이앓이로 의심하기보다 아기 월령을 고려해서 조금 이른 3~4개월이라면 침 분비가 많아지는 시기라 생각해주세요.
치아가 늦게 나도 괜찮나요?
대부분은 개인차입니다.
생후 12개월까지도 첫 치아가 나오지 않았다면 정기 검진 시 소아청소년과나 소아치과에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첫니가 올라오는 시기는 혼자 앉기와 잡고 서기처럼 다양한 발달이 함께 이루어지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아기 발달 과정도 함께 살펴보세요.
- 2026.08.04 - [아기발달] - 혼자 앉는 시기, 언제부터 가능할까요? 아기 혼자 앉기 발달 과정과 연습 방법
- 2026.08.06 - [아기발달] - 아기 잡고 서는 시기, 평균 몇 개월부터 시작할까? 늦어도 괜찮은 이유와 발달 과정 총정리
아기의 첫 치아는 부모에게도 잊지 못할 성장의 순간입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보챔이나 침 흘림 때문에 걱정이 앞서는 경우도 많습니다.
여누도 처음에는 감기인가 싶어 걱정했지만, 작은 앞니 하나가 올라오는 모습을 보고 나서야 모든 행동이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아기 이앓이는 대부분 생후 4~7개월 무렵 시작되며, 침 흘림이나 손 씹기, 보챔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증상을 이앓이로만 생각하기보다는 아이의 컨디션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균 시기에 너무 얽매이기보다 아이의 성장 과정을 차분히 지켜봐 주세요.
부모의 따뜻한 관심과 보살핌 속에서 작은 앞니 하나가 올라오는 순간도 소중한 추억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육아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젖병 소독 방법, 열탕소독부터 UV소독기까지 언제 어떻게 해야 할까? (0) | 2026.08.11 |
|---|---|
| 아기 치아 나는 순서, 첫니부터 어금니까지 시기별로 알아보기 (1) | 2026.08.08 |
| 신생아 예방접종, 출생 직후부터 생후 12개월까지 일정 한눈에 보기 (0) | 2026.08.03 |
| 밤마다 우는 신생아, 배앓이일까요? 원인부터 대처법까지 알아두세요 (1) | 2026.07.29 |
| 신생아 태열, 언제부터 생기고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0) | 2026.0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