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 예방접종은 언제부터 시작될까요?
아기를 출산하고 나면 가장 먼저 접하게 되는 육아 일정 중 하나가 바로 예방접종입니다. 출생 직후 병원에서 맞는 첫 백신부터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 그리고 돌 무렵까지 접종 일정이 이어지기 때문에 처음에는 헷갈리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특히 "언제 어떤 백신을 맞아야 하지?", "무료 예방접종은 어디에서 받을 수 있을까?", "접종 당일에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처럼 실질적인 궁금증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저도 처음 태어나서 아기수첩을 받으며 접종에 대한 설명을 들었었는데요.
접종해야하는 백신 종류도 많고 개월수에 따라 다르고 뭔가 너무 어렵더라구요.
첫 접종은 태어난 병원에서 바로 예약을 해줘서 예약한 날짜에 방문했지만 그 다음부터는 일정이나 백신 종류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데스크에 있던 간호사분께 "보통 엄마들이 많이 선택하는 백신이 어떤거에요?" 라고 물어봤었네요.
하지만 예방접종은 감염병으로부터 아기를 보호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라고 해요!
무작정 일정만 외우기보다는 백신의 목적과 접종 시기를 이해하면 훨씬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으니까요.
이번 글에서는 출생 직후부터 생후 12개월까지의 국가예방접종 일정을 중심으로, 초보 부모가 꼭 알아두면 좋은 준비사항과 주의할 점까지 함께 정리했으니 참고해 주세요.

신생아 예방접종은 왜 중요할까요?
신생아는 면역체계가 아직 충분히 발달하지 않았습니다.
태어난 직후에는 엄마에게 받은 항체의 도움을 일부 받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감소하기 때문에 여러 감염병에 노출될 위험이 커집니다. 예방접종은 이러한 감염병에 대비해 몸이 미리 면역을 형성하도록 도와주는 과정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실제로 국가예방접종으로 관리되는 백신들은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정해진 시기에 맞춰 접종하는 것이 권장되는데요. 많은 부모님들이 "조금 늦게 맞아도 괜찮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접종 시기가 늦어질수록 충분한 면역 형성이 늦어질 수 있으므로 가능한 일정에 맞춰 접종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출생 직후 맞는 첫 예방접종
아기는 태어난 직후 병원에서 가장 먼저 예방접종을 시작하는데요.
너무 작은 아이라 어떻게 주사를 맞는건가 싶지만 생각보다 접종이 많이 있어서 우는 아이 볼때마다 찡했어요.
대표적인 백신은 아래 표를 보시면 되는데요.
| 접종 시기 | 백신 | 예방하는 질환 |
|---|---|---|
| 출생 직후 | B형간염 1차 | B형간염 |
| 출생 후 4주 이내 | BCG | 결핵 |
B형간염 예방접종
B형간염은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감염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출생 직후 1차 접종을 시행하며 이후 일정에 맞춰 추가 접종을 진행합니다.
BCG 예방접종
BCG는 결핵 예방을 위한 생백신입니다.
옛날이라기엔 그렇지만 보통 어른들이 알고 있는 어깨에 있는 볼록한 자국이 바로 이 BCG인데요.
요즘엔 피내용, 경피용으로 접종 방법도 나뉘어 선택할 수 있어요.
생후 4주 이내 접종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의료기관에 따라 접종 방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
여누는 경피용으로 접종 했는데 피내용과 경피용의 차이는 접종 방법과 비용 지원 여부에 따라 달라집니다 :)
생후 2개월 예방접종
생후 2개월은 예방접종이 가장 많이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처음 접종하는 백신이 여러 종류이기 때문에 저 또한 그랬지만, 초보 부모님들이 가장 긴장하는 시기일거에요.
대표적인 접종은 다음과 같습니다.
- B형간염 2차
-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 IPV(소아마비)
- Hib(뇌수막염)
- 폐렴구균
- 로타바이러스
의료기관에서는 접종 가능한 백신을 한 번에 진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기가 여러 번 병원을 방문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에요.
여누도 그랬지만 한쪽 다리에 2가지를 맞으면서 총 4가지 접종을 하는데요.
경구용으로 먹는 접종도 있어서 생각보다 한번에 많은 접종을 하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국가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안전성이 검토된 방식이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생후 4개월 예방접종
그리고나면 생후 4개월에는 대부분 생후 2개월에 맞았던 백신의 추가 접종이라 생각 하시면 되는데요.
백신은 한 번만 맞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정해진 횟수만큼 접종해야 충분한 면역이 형성되기 때문에 추가 접종 일정도 꼭 확인해야 해요!
이 시기에도 여러 백신을 함께 접종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접종 후 아기의 컨디션을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누는 2개월 접종 때 생각보다 열도 오르지 않고 너무 잘 지나가서 4개월 때도 괜찮겠지 생각했었어요
그러다 접종 하고 온 그날 오후 갑자기 열이 올라서 집에서 신랑과 보초서면서 물수건으로 아이 닦아주며 열을 내렸는데요.
접종할 때 안내 받아 해열제도 미리 받아오지만 그래도 열이 오르면 처음 겪게 되는 상황에 당황할 수 있으니 꼭 접종 후 안내 사항에 따라 아이를 잘 살펴 봐주는게 중요하답니다 :)
예방접종 전 준비하면 좋은 것
예방접종을 앞두고 특별한 준비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몇 가지를 미리 확인하면 조금 더 편안하게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기의 컨디션 확인하기
열이 나거나 평소보다 많이 아파 보인다면 접종 전에 의료진에게 반드시 알려야 합니다.
가벼운 감기 증상만으로 접종을 미루는 것은 아니지만, 상태에 따라 일정이 조정될 수 있으니까요!
수유 시간 조절하기
너무 배가 고프거나 막 수유를 마친 직후보다 평소와 비슷한 컨디션에서 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수유 후에는 트림도 충분히 시켜 주세요.
특히 경구약으로 접종하는 경우에는 수유를 먼저 하게 될 경우 수유 후 한시간정도는 여유있게 두고 이후 접종 하시는 걸 권장해요!
경험해보니 아이가 약먹고 게워내면 그 약을 당일 다시 먹일 수도 없구요. 미리 예방접종 안내 받을 때 병원에서 알려주시지만 미리 먹이거나 접종 후 아이가 진정하고 수유하는것도 좋은 방법일거 같아요:)
예방접종을 앞둔 시기에는 아기의 체온을 평소보다 자주 확인하게 되는데요. 이전에 작성한 '아기 체온, 정상 범위와 열이 날 때 대처법' 글을 함께 읽어두면 접종 후 미열이 있을 때 당황하지 않고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될거에요.
또 생후 2개월 전후는 수유량이 조금씩 늘어나는 시기이기도 하답니다.
'신생아 수유량 총정리, 월령별 적정 수유량은?' 글도 함께 참고하면 접종 당일 수유와 컨디션 관리에 도움이 될거에요.
생후 6개월부터 12개월까지 예방접종 일정
생후 6개월 이후에도 예방접종은 계속 이어집니다.
이 시기에는 이전에 맞았던 백신의 추가 접종과 함께 새로운 백신이 포함되기도 하는데요.
접종 시기는 아기의 건강을 고려해 정해진 것이므로 가능한 일정에 맞춰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후 6개월 예방접종
| 접종 시기 | 주요 백신 |
|---|---|
| 생후 6개월 | B형간염 3차, DTaP 3차, IPV 3차, Hib 3차, 폐렴구균 3차, 필요 시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
특히 독감 예방접종은 접종 시기와 유행 상황에 따라 권장 대상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생후 6개월 이상이라면 접종 시 의료진과 상담 후 접종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후 12개월 예방접종
12개월인 돌이 되는 시기에는 새로운 예방접종이 시작되는데요.
돌 전후에는 성장과 활동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외부 환경과 접촉하는 기회도 많아질 수 밖에 없어요.
그래서 이 시기의 예방접종은 여러 감염병으로부터 아이를 보호하는 중요한 과정이니 일정표를 꼭! 미리 확인해두면 좋겠죠.
- MMR(홍역·볼거리·풍진)
- 수두
- A형간염(일정에 따라 시작)
- 일본뇌염(백신 종류에 따라 시기 차이 있음)
예방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반응
예방접종을 맞고 나면 부모님들은 작은 변화에도 걱정하게 되는데요.
하지만 대부분은 면역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정상적인 반응인 경우가 많다고 해요.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미열
- 접종 부위의 붓기나 발적
- 평소보다 보채는 모습
- 일시적인 졸림
- 식욕이 조금 줄어드는 경우
이러한 증상은 대부분 1~2일 이내에 호전되지만 모든 증상을 정상 반응으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접종 전 아이 몸무게를 측정하고 오라고 하는데요. 아기 몸무게에 따라 해열제 양이 정해지는 것 같더라구요.
아기가 먹을 수 있는 해열제 병원에서 안내 해주는대로 구입 후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야 해요.
여누는 접종 후 부위가 붓고 열이 조금 오르는 상황이였는데요. 제가 겪어보니 해열제는 너무 바로 먹이는것 보다 미열일 때 미지근한 물에 수건을 적셔 아이를 닦아주며 열을 내리는게 효과는 안정적이라 더 좋았어요.
이런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세요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의료진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38.5℃ 이상의 고열이 지속되는 경우
- 열이 오래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지는 경우
- 반복적인 구토
- 경련이 발생한 경우
- 축 처져 잘 깨지 않는 경우
- 접종 부위가 심하게 붓거나 고름이 생긴 경우
- 호흡곤란이나 전신 두드러기 등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
드물지만 심한 이상 반응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접종 후에는 병원에서 안내하는 주의사항을 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방접종 당일 부모가 알아두면 좋은 점
예방접종을 맞는 날에는 아기의 상태를 평소보다 조금 더 세심하게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충분히 쉬게 하기
접종 후에는 무리한 외출보다는 집에서 충분히 쉬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보다 잠을 많이 자거나 보채더라도 대부분 일시적인 반응이에요.
접종 부위 문지르지 않기
주사를 맞은 부위를 계속 만지거나 강하게 마사지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붓기나 통증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론 붓기에 열이 오르고 너무 붓는다 싶으면 얼음팩을 수건으로 감싸 얼음찜질 잠시 해주는건 병원에서도 안내해주는 부분이라 참고하면 좋을 것 같아요.
수분과 수유는 평소처럼
모유나 분유는 평소처럼 먹이면 됩니다.
아기가 원한다면 수유를 제한할 필요는 없어요.
국가예방접종은 어디에서 받을 수 있을까요?
국가예방접종 대상 백신은 지정된 의료기관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는데요.
보건소 또는 예방접종을 시행하는 소아청소년과에서 접종이 가능하며,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일부 백신은 의료기관마다 보유 여부가 다를 수 있으므로 방문 전에 확인하면 더욱 편리합니다.
예방접종 일정은 예방접종수첩이나 모바일 서비스를 활용하면 놓치지 않고 관리할 수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
예방접종을 하루 정도 늦게 맞아도 괜찮을까요?
가능하면 권장 일정에 맞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다만 불가피하게 일정이 늦어졌다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남은 접종을 이어서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구체적인 일정은 의료진과 상담해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방접종 후 목욕해도 되나요?
아기의 컨디션이 좋고 접종 부위에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가볍게 목욕하는 것은 큰 문제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접종 당일에는 너무 오랜 시간 목욕하거나 뜨거운 물을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당일 목욕은 안하는게 더 좋은 것 같아요:)
예방접종 후 열이 나면 해열제를 바로 먹여야 하나요?
미열만 있다면 충분히 경과를 관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고열이 지속되거나 아이가 많이 힘들어한다면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해열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예방접종은 아기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접종 후 열이 나거나 평소보다 몸이 뜨겁게 느껴진다면 '아기 체온, 정상 범위와 열이 날 때 대처법' 글을 함께 참고해 보세요.
정상 체온 범위와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기준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6.07.25 - [육아정보] - 아기 정상 체온은 몇 도일까? 열이 나는 기준과 올바른 체온 측정 방법 총정리
접종 전후에는 수유량과 컨디션도 중요합니다. '신생아 수유량 총정리, 월령별 적정 수유량은?' 글에서 월령별 적정 수유량과 수유 간격을 확인할 수 있어 도움이 됩니다.
2026.07.23 - [육아정보] - 신생아 수유량 총정리, 월령별 적정 수유량은?
또 접종 당일 목욕이 가능한지 고민하는 부모님이라면 '신생아 목욕, 언제부터 어떻게 해야 할까?' 글도 함께 읽어보시면 좋아요.
2026.07.25 - [육아정보] - 신생아 목욕, 언제부터 어떻게 해야 할까? 초보 부모를 위한 목욕 방법 총정리
신생아 예방접종은 아이를 감염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건강관리 중 하나입니다.
처음에는 접종 일정이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출생 직후부터 생후 12개월까지의 흐름을 이해하고 예방접종 수첩이나 일정 관리 서비스를 활용하면 어렵지 않게 준비할 수 있어요.
그리고 접종 후에는 미열이나 보챔처럼 일시적인 반응이 나타날 수 있지만 대부분 자연스럽게 호전됩니다.
다만 고열이 오래 지속되거나 호흡곤란, 경련, 심한 알레르기 반응 등 평소와 다른 증상이 보인다면 지체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일정에만 집중하기보다 아기의 컨디션을 함께 살피는 거에요.
아이마다 반응은 조금씩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궁금한 점이 있다면 의료진과 상담하며 차근차근 예방접종을 이어가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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