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이의 성장과정 중 하나인 이앓이에 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잘 자던 아기가 갑자기 밤마다 자지러지게 울며 깨거나, 평소보다 침을 유난히 많이 흘리고 무엇이든 입으로 가져가서 강하게 깨물려고 한다면 가장 먼저 '이앓이'를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보통 이 시기에는 아래쪽 앞니에 이어 위쪽 앞니가 스멀스멀 올라오며 아기에게 엄청난 잇몸 통증과 간지러움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저희 아기도 최근 새벽에 1시간 간격으로 깨서 울부짖는 바람에 온 가족이 밤을 지새우며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이앓이를 완화해 주기 위해 제가 직접 효과를 본 현실적인 대처법 몇 가지를 공유합니다.
첫째, '쿨링 치발기' 활용하기입니다. 깨끗하게 세척한 치발기나 실리콘 과즙망에 차가운 과일(바나나 등)을 넣어 냉장실에 살짝 넣어두었다가 주면, 차가운 감각이 잇몸의 붓기를 가라앉히고 통증을 일시적으로 마비시켜 줍니다.
둘째, '구강 티슈 마사지'입니다. 엄마의 깨끗한 손가락에 구강 티슈를 감고 아기의 잇몸을 부드럽게 마사지해 주면 간지러움 해소에 큰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열이 동반되는 경우입니다. 이앓이로 미열(37.5도~37.8도)이 날 수 있으나, 만약 38도가 넘어간다면 이앓이가 아닌 다른 감염성 질환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챔프나 맥시부펜 같은 아기 해열제를 상비해 두고 체온을 수시로 체크해야 합니다.
이 시기는 아기도 엄마도 몸과 마음이 모두 지치기 쉽지만, 이 또한 아기가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이니만큼 더 많이 안아주고 사랑을 표현해 주며 함께 이겨내 보아요.